목젖∙편도 주위 근육, 밤이 되면 긴장이 풀려..
낮에 숨을 쉴 때는 공기가 통과하는 목젖, 편도 등의 부위들이 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주위 근육들이 긴장하고 있어 호흡을 원활히 도와준다.
하지만, 밤이 되면 긴장했던 근육들이 풀려 부분적으로 공기통로를 막기 때문에 이 부분을 통과하면서 주변의 부드러운 부분을 진동 시키기 때문에 코고는 소리가 생기게 된다. 그래서 누구나 코를 골수 있는데, 낮 동안 활동이 많았거나, 비만한 경우에는 더욱 긴장했던 근육들이 풀려서 코를 심하게 골게 되는 것이다.
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이유로 코골이를 하게 된다.
- 공기가 통과하는 부위의 근육이 이완되고, 혀가 뒤로 처지는 경우: 일, 운동 등으로 인한 피곤함이나 음주 상태일 때, 수면제, 신경안정제, 근이완제 등의 근육의 긴장도를 떨어뜨리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
- 코 안이 선천적, 후천적으로 좁아지는 경우: 선천적인 구조이상, 알레르기시즌, 코감기, 축농증일 때
- 편도선 비대, 좁은 턱, 짧고 굵은 목 등 공기통로를 좁히는 상황이 되었을 경우